
과학기술인의 커리어 성장을 위한 플랫폼, ‘K-클럽’은 새롭게 커리어를 시작하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경력 성공사례, 멘토링, 경력개발 자가설계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호 CAREER에서는 과학 유튜버로 경력전환에 성공한 ‘과학드림’ 김정훈씨를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과학드림 [Science Dream]’이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과.드’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과학 유튜버, 김정훈입니다.
김정훈 씨는 구독자 55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과학드림’을 운영 중인 과학 유튜버이다. 그가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 지는 2년이 조금 넘었고, 주로 생명과학 콘텐츠, 특히 진화생물과 동물 행동에 관련한 영상을 제작한다.
지금은 유명 과학 유튜버지만, 그가 처음부터 과학 유튜버를 꿈꿨던 것은 아니었다. 중고등학교 시절 과학 교사를 꿈꾸며 사범대학에 진학했다. 그러나 그는 “임용시험을 준비하면서 공부가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잘할 수 있는 일을 찾던 중에 과학 기자가 떠올랐고, 원하던 회사의 과학잡지 팀에 입사했다. 그는 “여러 과학기술 연구 기관을 방문해 보고, 내가 쓰고 싶은 주제의 기사를 기획하고, 내 이름이 적힌 잡지가 출판되는 과정이 참 행복했다”라며 지난 10년간의 기자 생활을 회상했다.
과학잡지 기자로서 그의 가장 주된 업무는 글쓰기였다. 그는 “9년 차가 됐을 무렵, 지난 시간을 돌이켜 보니 내세울 만한 경험이나 경력이 생각보다 많지 않더라구요. 한 직장에 오래 머무르다 보니 매너리즘에 빠졌어요. 글이 아닌 영상을 통해 과학 콘텐츠를 기획하고 나만의 브랜드와 커리어를 쌓자고 다짐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초반에는 직장을 다니면서 유튜버 활동을 병행했고, 채널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면서 지금은 직장을 그만두고 과학 유튜버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남들과 다른 길을 선택했기에 어려운 점도 있지만 ‘과학’유튜버가 갖는 장점도 많다고 그는 말했다. 이어 “전공자가 아니고서는 과학 채널을 운영하기 힘들기에 과학 유튜버는 진입장벽이 높아요. 덕분에 과학 유튜버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서 과학과 관련된 행사에 자주 초청되곤 합니다.”
하지만 그는 “무작정 유튜브에 도전하기보다는 콘텐츠를 기획하고 누군가에게 지식을 나누는 일이 적성에 맞는지 고민해 보면 좋겠습니다. 반드시 영상 콘텐츠일 필요는 없어요. 과학에 관한 글을 써 보는 것도 좋고, 팟캐스트를 운영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콘텐츠를 만드는 연습을 하다 보면 어떤 방법이 나에게 가장 잘 맞고, 또 어떤 방법이 대중에게 과학적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 파악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런 후에 유튜브에 도전하시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한계를 두고 선을 긋지 마세요
그는 “‘최고의 선택’은 없는 것 같아요. 자신의 선택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반드시 길이 열립니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닌 여러분이 무슨 일을 하든, 어떤 진로를 계획하든, 그 선택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후배들을 응원했다.
※ 본 기사는 K-클럽 커리어Up 기자단 활동의 일환으로 카이스트신문에 게재되는 기사를 편집했습니다(`21.06.01, 김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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